돈의 지도핀테크 뒷골목19 / 52 · 1분

인터넷은행은 지점이 없어서 금리를 더 줄 수 있다

이 문서가 답하는 질문토스뱅크·카카오뱅크는 어떻게 금리를 더 주면서 유지될까?

먼저 알아야 할 것은행의 본업은 싸게 빌려 비싸게 빌려주는 것이다

전통 은행은 전국에 지점을 두고, 창구 직원을 두고, 임대료를 낸다. 이 비용은 예대마진에서 나온다. 즉 내가 받는 예금이자를 깎아서 지점을 유지하는 것이다.

인터넷은행은 그 비용을 통째로 지운다.

  • 지점 0개, 창구 인력 0명
  • 계좌 개설·대출 심사가 자동화
  • 고객당 운영비가 훨씬 낮다

같은 예대마진에서 남는 몫이 크니, 그 일부를 예금금리를 더 주고 대출금리를 덜 받는 데 쓸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이 다시 고객을 데려온다.

그 외의 수익원

  • 중·저신용자 대출 — 인터넷은행 인가 조건이기도 하고, 금리가 높아 마진이 크다. 대신 연체 위험도 크다
  • 플랫폼 수수료 — 증권 계좌 개설 연계, 제휴 광고, 대출 비교 중개
  • 데이터 — 사용자의 소비·소득 패턴이 심사 모델을 개선한다

안전한가

예금이라면 안전하다. 예금자보호는 인터넷은행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은행업 인가를 받은 정식 은행이고 금융감독원의 감독을 받는다.

실용적으로 쓰는 법

  • 비상금은 파킹통장에. 하루만 넣어도 이자가 붙고 즉시 출금된다. 인터넷은행이 대체로 유리하다
  • 통장 쪼개기가 쉽다. 계좌를 앱에서 몇 초 만에 여러 개 만들 수 있다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 토스 모으기 등)
  • 금리는 계속 바뀐다. 지금 1등이 6개월 뒤에도 1등은 아니다. 그렇다고 매번 옮길 필요는 없다 — 0.5%p 차이는 1,000만원에서 연 5만원이다

높은 파킹통장 금리가 계속 유지될 수 있는지는 매일 주는 이자는 이자가 아니라 광고비다에서 따로 본다.

한 문장으로

지점과 창구 인력이 없으면 비용 구조가 근본적으로 달라지고, 그 차이를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로 돌려줄 수 있다. 마법이 아니라 뺄셈이다.

깃발은 이 브라우저에만 저장된다. 지도로 돌아가면 이 땅에 색이 조금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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