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지도저축 창고24 / 52 · 1분

같은 금리라도 적금 이자는 예금의 절반쯤이다

이 문서가 답하는 질문연 5% 적금에 매달 50만원씩 넣으면 1년 뒤 이자는 얼마일까?

연 5% 적금에 매달 50만원씩 12개월. 총 600만원을 넣었으니 이자는 30만원일 것 같다. 실제로는 약 16만원이다.

이유는 단순하다. 이자는 돈이 은행에 머문 기간에만 붙는다.

  • 1월에 넣은 50만원 → 12개월 예치 → 5% 다 받음
  • 6월에 넣은 50만원 → 7개월 예치 → 5%의 7/12만
  • 12월에 넣은 50만원 → 1개월 예치 → 5%의 1/12만

평균하면 대략 절반. 그래서 적금의 표시금리 5%는 실질 2.6% 정도다. 세금까지 빼면(15.4%) 더 줄어든다.

예금은 다르다

정기예금은 목돈을 한 번에 넣고 그대로 둔다. 600만원을 연 5% 정기예금에 1년 넣으면 이자는 실제로 30만원이다. 같은 금리면 예금이 적금보다 두 배쯤 유리하다.

정기예금정기적금
넣는 방식목돈 한 번에매달 조금씩
표시 5%의 실질약 5%약 2.6%
쓰기 좋은 때이미 목돈이 있을 때목돈을 만들 때

그래서 어떻게 쓰나

적금 금리가 예금보다 항상 높게 표시되는 건 은행이 이걸 알기 때문이다. 속임수는 아니지만, 비교할 때는 표시금리가 아니라 만기에 손에 쥐는 금액으로 비교해야 한다.

  • 목돈이 없다 → 적금으로 만든다. 목적은 이자가 아니라 강제 저축이다.
  • 목돈이 생겼다 → 예금이나 파킹통장으로 옮긴다.
  • 적금 만기가 오면 그 목돈을 다시 예금에 넣는다. 이 회전이 이 나이대의 기본 저축 리듬이다.

같은 이유로 청년도약계좌처럼 정부가 얹어주는 돈이 있는 적금은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 그건 이자 상품이 아니다.

한 문장으로

적금 이자는 넣은 돈 전체가 아니라 각 회차가 실제로 예치된 기간만큼만 붙는다. 그래서 표시 금리의 절반쯤이 실제 수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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