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지도핀테크 뒷골목
은행의 본업은 싸게 빌려 비싸게 빌려주는 것이다
이 문서가 답하는 질문은행은 내 돈을 맡아주면서 어떻게 돈을 벌까?
예금자에게 주는 이자 (연 3%)
대출자에게 받는 이자 (연 5%)
차이 2%p = 예대마진 → 은행의 본업 수익
은행은 내 돈을 금고에 보관하지 않는다. 대부분을 남에게 빌려준다. 법으로 정해진 일부(지급준비금)만 남기고. 그래서 예금 이자를 줄 수 있는 것이고, 그래서 모두가 동시에 찾으러 오면 감당하지 못한다(뱅크런). 예금자보호가 존재하는 이유가 이것이다.
여기서 따라 나오는 것들
1. 은행은 예금을 원한다. 예금이 곧 빌려줄 재료다. 신규 고객에게 높은 금리를 주는 이유가 그것이다.
2. 서비스가 공짜인 이유. 이체 수수료 면제, 앱, 상담. 다 예대마진을 위한 미끼다. 은행에서 진짜 상품은 이자고 나머지는 부속이다.
3. 창구 하나가 비싸다. 임대료, 인건비, 시간. 이 비용이 가산금리와 낮은 예금금리로 나에게 전가된다. 지점을 없애면 이 비용이 사라진다 — 그것이 인터넷은행의 출발점이다.
요즘 은행의 다른 수익원
- 수수료 — 펀드 판매보수, 방카슈랑스, 외환. 창구에서 상품을 권하는 이유는 대부분 여기다. 창구에서 파는 펀드의 보수가 높은 이유도 같다.
- 플랫폼 — 광고, 제휴, 데이터
그래서 은행 직원의 추천은 나에게 맞는 상품이 아니라 은행에 수익이 나는 상품일 수 있다. 악의라서가 아니라 구조가 그렇다. 상품을 권유받으면 언제나 총보수와 중도해지 조건 두 가지부터 물어봐야 한다.
한 문장으로
은행은 예금자에게 낮은 이자를 주고 대출자에게 높은 이자를 받는다. 그 차이가 본업이고, 나머지 서비스는 대부분 그 둘을 모으기 위한 장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