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지도세금 관문8 / 52 · 1분

연말정산은 보너스가 아니라 정산이다

이 문서가 답하는 질문13월의 월급은 어디서 나오는 돈일까?

먼저 알아야 할 것세금은 소득이 생기는 순간 미리 떼인다

1년 동안 매달 미리 떼인 세금은 어림값이다. 연말정산은 그 어림값과 실제로 냈어야 할 세금을 맞춰보는 절차다.

  • 미리 낸 것 > 실제 세금 → 환급 (돌려받는다)
  • 미리 낸 것 < 실제 세금 → 추가 납부 (더 낸다)

즉 환급은 선물이 아니라 1년 동안 나라에 무이자로 빌려줬던 내 돈을 돌려받는 것이다. 환급을 많이 받았다는 건 그만큼 오래 빌려줬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래서 목표를 잘못 잡기 쉽다

“환급을 많이 받자”는 목표는 틀렸다. 옳은 목표는 1년 총 세금을 줄이는 것이다. 그리고 세금을 줄이는 방법은 소득공제와 세액공제 두 가지뿐이며, 그 대부분은 12월 31일 전에 이미 결정된다. 1월에 서류를 잘 낸다고 없던 공제가 생기지는 않는다.

이 문서가 나에게 해당하는가

연말정산은 근로소득자의 절차다. 인건비가 사업소득 3.3%로 지급된다면 연말정산은 하지 않고, 대신 5월에 직접 신고한다. 어느 쪽인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실무적으로 해야 할 일은 두 가지

  1. 1월 중순,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자료를 내려받아 제출한다. 대부분 자동으로 잡힌다.
  2. 자동으로 안 잡히는 것을 챙긴다: 월세 세액공제, 안경·교복 구입비, 기부금, 일부 의료비. 이것들은 영수증을 직접 넣어야 한다.

무주택자이고 월세를 낸다면 월세 세액공제가 이 나이대에서 가장 자주 놓치는 항목이다. 확정일자와 계약서, 계좌이체 기록이 있으면 된다.

한 문장으로

환급금은 나라가 주는 돈이 아니라 1년 동안 더 낸 내 돈이다. 그래서 목표는 환급을 늘리는 게 아니라 세금 자체를 줄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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