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지도바다 건너
손실도 같은 해에 팔아야 세금이 줄어든다
이 문서가 답하는 질문해외주식 양도소득세를 합법적으로 줄이는 방법이 있을까?
먼저 알아야 할 것해외주식 차익은 연 250만원까지 세금이 없다
해외주식 세금 규칙에는 매년 리셋되는 두 개의 지렛대가 있다. 250만원 기본공제와 같은 해 안의 손익통산이다. 둘 다 안 쓰면 그냥 없어진다.
방법 1 — 매년 250만원씩 이익을 실현한다
10년 뒤 3,000만원 이익을 한 번에 실현하면: (3,000만 − 250만) × 22% = 605만원
같은 이익을 매년 250만원씩 12년에 나눠 실현하면 매년 공제 안이라 세금 0원이다.
방법: 연말에 이익 난 종목을 250만원어치만큼 팔았다가 곧바로 다시 산다. 보유 수량은 그대로인데 취득단가만 높아진다(그만큼 미래 세금이 줄어든다). 비용은 매매수수료와 스프레드 정도.
국내에는 매도 후 재매수를 막는 규정(wash sale)이 없다. 다만 매매수수료와 환전 비용은 실제로 나가므로 금액이 작으면 실익이 없다.
방법 2 — 손실 난 종목을 같은 해에 정리한다
이익 600만원이 확정된 해에, 마이너스인 종목을 팔아 200만원 손실을 실현하면 세금이 44만원 줄어든다. 그 종목을 계속 보유하고 싶으면 팔고 다시 사면 된다.
방법 3 — 부부가 되면 공제가 두 개가 된다
250만원 공제는 사람마다 주어진다. 배우자 계좌에서 각각 실현하면 연 500만원까지 무세다. 다만 증여 관련 규정이 얽히므로, 결혼 후 실제로 활용할 때는 그 시점 기준을 확인해야 한다. (결혼과 세금)
연말에 실수하기 쉬운 것
세금은 결제일 기준으로 그 해에 속한다. 미국 주식은 매도 후 결제까지 하루 이상 걸리고 시차도 있어서, 12월 마지막 며칠에 판 것은 다음 해로 넘어갈 수 있다. 12월 중순까지는 마무리하는 게 안전하다.
한 줄 요약
- 매년 12월: 이익 종목을 250만원어치 실현 → 즉시 재매수
- 손실 종목이 있고 그 해 이익이 있다면: 같이 실현
- 이 습관 하나가 20년이면 수백만원 차이를 만든다
한 문장으로
매년 250만원의 공제와 같은 해 안의 손익통산은 쓰지 않으면 사라진다. 연말에 두 가지를 의도적으로 쓰는 것만으로 세금이 크게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