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지도빚과 카드의 언덕15 / 52 · 1분

신용점수는 빚이 없다고 올라가지 않는다

이 문서가 답하는 질문카드도 대출도 안 쓰는데 왜 신용점수가 낮을까?

먼저 알아야 할 것DSR은 내가 빌릴 수 있는 금액의 천장이다

신용점수는 “이 사람이 돈을 제때 갚을까”를 예측하는 숫자다. 한국에서는 NICE와 KCB 두 곳이 각각 1~1000점으로 매긴다.

핵심 오해가 하나 있다. 금융거래를 아예 안 하면 점수가 높은 게 아니라, 판단할 근거가 없어서 중간쯤에 머문다.

점수를 만드는 것들

요소방향
연체 이력가장 치명적. 소액·단기라도 크게 깎인다
거래 기간길수록 좋다. 오래된 카드는 유지
신용카드 사용 실적꾸준히 쓰고 제때 갚으면 오른다
한도 대비 사용률한도의 30% 이하로 쓰는 게 유리
대출 건수·유형2금융권·현금서비스는 불리

그래서 실제로 해야 할 일

  1. 자동이체를 걸어 연체를 0으로. 통신비 하루 연체도 기록에 남는다.
  2. 신용카드 한 장을 오래, 적당히 쓴다. 이것이 신용카드를 완전히 버릴 수 없는 이유다. 한도의 30% 이내로 쓰고 전액 결제.
  3. 오래된 카드는 해지하지 않는다. 거래 기간이 짧아진다.
  4. 소득 증빙과 국민연금·건강보험 납부 실적을 제출한다. 토스·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앱에서 몇 번의 클릭으로 되고, 실제로 점수가 오른다.
  5. 점수 조회는 아무 영향이 없다. 자주 봐도 안 깎인다.

왜 지금 관리해야 하나

점수는 기록의 누적이라 급하게 올릴 수 없다. 결혼을 앞두고 전세대출을 받을 때 점수 몇십 점이 가산금리 0.2~0.5%p를 가른다. 2억 대출에서 0.3%p는 연 60만원이다.

지금 카드 한 장을 만들어 소액으로 꾸준히 쓰는 것이 2년 뒤에 값을 한다.

한 문장으로

신용점수는 '빚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빌린 돈을 제때 갚은 기록이 있는 사람'에게 준다. 기록이 없으면 좋은 점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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